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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보청기로 뇌를 건강하게!
<난청은 인지장애 위험↑…보청기 뇌기능 회복에 효과>
주변 소리 못 듣게 되면 뇌 기능 위축되어 치매 발생 높아
뇌, 나이들어도 자극 받으면 발달 '뇌 가소성' 이론에 부합
청력 떨어지면 뇌 기능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 만나 치료를
우리의 뇌 평균 무게는 성인 남자가 1400g, 여자가 1250g쯤 되지만 소우주라고 불릴 만큼 신비스럽다. 몸무게가 70kg이라면 뇌가 전체 몸무게의 2%인셈이다.
뇌는 몸이 사용하는 산소와 당분의 25%를 영양분으로 소비한다. 뇌는 신경계라는 운하에 1000억개의 신경세포가 떠다니고 있으며 이를 한줄로 펼쳐보면 약 4만 5000㎞에 달한다. 각 세포마다 정보가 담겨있고 서로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돼 정보를 전달하면서 몸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뇌는 산소부족에 매우 민감해 4~5분동안 뇌에 산소공급이 안되면 신경세포가 죽게 된다. 뇌에 흐르는 혈액량은 전체 혈액의 15%에 달한다. 뇌는 위치에 따라 전두엽(이마엽, 계획·성격·행동·감정을 조정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있도록 도와줌), 두정엽(팔과 다리 감각과 운동을 담당, 미각 및 말하기와 언어를 이해하는 기능담당), 후두엽(시각영역 담당), 측두엽(청각 및 단기기억을 담당) 등으로 구분되며 뇌 왼쪽은 말하기,쓰기,언어, 계산 등 구체적인 부분을 조정한다. 뇌 오른쪽은 공간감각, 음악 등 창조적인 부분을 조정한다.
이처럼 뇌는 운동 능력을 관할하고,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런데 뇌는 찰흙과 같아서 사용하는 대로 빚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신체 및 환경 변화가 있을 때 뇌가 적응해 재조직하고 변화한다는 '뇌 가소성' 이론과 통하는 말이다.
과거 의학계와 심리학계는 뇌가 영유아기에 발달한 후에는 더 이상 변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뇌과학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뇌 발달이 일생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나이가 들어도 뇌는 새롭게 발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뇌 가소성의 한 예로는 우리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떨어진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해 주변 상황을 잘 인지한다면, 그만큼 우리의 뇌는 활성화되어 변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몸의 감각 수용체계가 여러 감각들을 잘 받아들이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난청중점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만일 난청이 발생해 소리 자극을 받지 못하면, 청력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분이 제대로 기능을 못 하면서 그 부위가 줄어든다"면서 "이는 말소리를 알아듣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어음분별력을 떨어뜨리며 치매의 원인이 되는 경도 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난청인의 뇌가 회복되려면 다시금 소리 자극을 잘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까?
김성근 원장은 "난청으로 인해 떨어진 뇌 기능을 회복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보청기와 같은 청력보조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며 "보청기는 기능이 떨어진 청력 기관을 대신하여 난청인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 청각 자극을 뇌에 전달한다. 이는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해 떨어진 뇌 기능은 보청기를 통해 다시금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청기는 침습적이지 않아 안전한 데다가, 경도 인지장애를 예방하고, 어음 분별력을 개선하고, 남아있는 청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적극 추천한다.
보청기는 착용자의 귀 상태에 맞게 조절되어 난청인의 난청 종류, 난청의 정도 그리고 청력 상태에 맞게 기능한다. 이를 매일 착용하며 주변 소리를 듣는다면 소리 자극을 받는 훈련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 처음에는 1~3시간 착용하다가 점차 시간을 늘려 하루 종일 착용한다면 보청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공간에서 보청기를 사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소리를 들어야 내가 듣고자 하는 소리를 분간해서 듣는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청은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못한 때에 일어날 수 있으며 청력 기관의 노화 혹은 손상 정도에 따라서 청력이 빨리 떨어질 수도 있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한번 떨어진 청력은 복구가 어려우므로, 난청이 있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청력 재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끄러운 곳에서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귀가 하루 종일 먹먹하거나, 나도 모르게 TV 볼륨을 높인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본 후, 청력 관리가 필요한지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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